완주군 동상면 학동마을이 대표적 장수마을로 자리잡았다.
곶감으로 유명한 동상면의 수만리 학동마을(이장 김한태)이 올해 초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장수마을로 선정되면서 주위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
35개 가구에 88명이 살고 있는 학동마을은 70세 이상 노인이 35%인 30여명에 달할 만큼 대표적인 장수촌. 이 마을은 ‘우리 콩 장류’를 섭취하고, 노인들이 적절한 노동과 휴식으로 건강을 유지해 온 것으로 분석돼 왔으며, 마을사람들이 상호 화합하며 명랑한 생활을 영위하며 소외감을 느끼지 않고 살고 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에 따라 장기적으로는 도시지역 은퇴자들이 정착할 수 있는 마을로도 각광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농진청은 올해 전국 100개 농촌마을을 장수마을로 지정했으며, 도내에서는 학동마을을 비롯해 익산 웅포면 송천마을, 진안 상전면 원가막마을, 장수 계남면 공리마을, 고창 신림면 법지마을 등 12개 마을이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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