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안성면 공정리 봉산마을 진입로 일부가 지반악화 등으로 붕괴돼 안전사고의 위험이 노출돼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주민들에 따르면 마을진입로가 지난 2002년 태풍 루사로 휩쓸려 재시공한지 3년여만에 지난달 29일 이 곳을 통행하던 레미콘 차량이 지반붕괴로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당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레미콘 차량이 크게 부서지면서 당시 공사관계자들과 피해보상 문제로 큰 마찰을 빚고 있다.
봉산마을 한 주민은 “차량이 마을진입로를 지나는 모습을 볼 때마다 혹시 무슨 일이 날까 우려된다”면서 “이대로 방치하면 혹시 대형사고가 발생하는게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군 관계자는 “육안으로 마을도로에 대한 붕괴여부 등을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있다”면서 “조만간 전문기관에 의뢰 등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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