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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 임실 신평면 김홍덕씨 폭설로 표고 3억원 피해

수십년만에 내린 기록적인 폭설은 일선 농촌지역의 표고버섯 재배농가에도 커다란 절망감을 안겨줬다.

 

임실군 신평면 원천리에서 25년째 표고버섯을 재배중인 김홍덕씨(58)는 최근 연이은 폭설로 인해 3억여원의 손실을 입었다.

 

김씨가 재배중인 표고버섯은 비닐하우스 20개 동으로 입식된 표고목은 모두 4만여개로 알려져 개인적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다행히 김씨의 비닐하우스는 규정품을 사용한 탓에 붕괴현상은 모면했으나 연이은 한파로 생육중인 표고버섯이 차츰 얼어죽는 현상을 보이고 있는 것.

 

특히 하우스 사이에 쌓인 눈들이 녹지않고 빙설로 변하는 바람에 하우스 내부 온도가 크게 떨어져 표고버섯이 차례로 냉해를 입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때문에 전체 4만개의 표고목중 2만여개가 냉해를 입어 2억여원의 손실을 입었다는 김씨의 모습은 허탈감으로 완전히 넋을 잃은 상황이다.

 

지난달 22일까지만 해도 서울 중앙청과 등에 1일 550만원 상당의 표고버섯을 출하했던 김씨는 현재 일손을 멈춘 채 외부지원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

 

“하우스 사이의 쌓인 눈만 당장에 치워도 절반은 건질 수 있는 상태”라는 그는“행정이나 군부대 등의 일손 지원이 절박한 심정”이라고 대책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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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우 parkjw@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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