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과 전승회에 누" 사과문 게재
<속보> =스포츠조선이 본보 9일자 1면에 보도된 ‘의견 사실왜곡 임실 주민들 발끈’이라는 제하의 기사와 관련, 10일자 신문에 사과문을 보도했다.
스포츠조선은 23면 하단부에 3단짜리 박스기사로“본의 아니게 숭고한 뜻을 지닌 오수의 개를 다르게 묘사한 점에 대해 주민과 의견전승회에 사과한다”고 발표했다.
스포츠조선은 또 ‘오수의견’이야기는 고려시대 최자의 보한집 등 각종 문헌에 실린 내용과 같이 주인을 살리고 죽은 충견이야기라며 의견문화제와 학술대회 등도 소개했다.
이와 함께 ‘문헌상의 기록 및 오수의견사업을 모르는 일반적인 상태에서 명예훼손 등의 누를 끼치게 됐다’는 만화작가 K씨의 사과의 말도 인용해 보도했다.
특히 스포츠조선은 10일 간부급 인사를 임실군에 긴급 파견, 의견전승회와 행정당국에 보도 내용을 공식 해명하고 사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 6일자 스포츠조선의 보도와 관련 의견전승회와 임실군은 8일 밤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는 의견을 색견으로 묘사한 스포츠조선이 살신보은의 교육적, 문화적 가치의 멸실과 훼손에 대한 책임을 깊이 반성하고 사과하라는 6개항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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