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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20년후 타임캡슐 같이 열어보자

24명 졸업 무주 무풍초

무풍초졸업식장에서 한 학생이 교사와 가족들에 대한 고마움에 대해 말하고 있다. (desk@jjan.kr)

무주군의 무풍초가 동문과 지역주민들이 함께하는 졸업식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

 

무풍초(교장 이진복)는 지난 18일 학교 다목적교실에서 6년간 형설의 공을 쌓고 교문을 나서는 졸업생들을 위해 동문과 지역사회단체장, 교직원, 학부모, 재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4명에 대한 82회 졸업식을 개최했다.

 

이날 ‘20년을 위한 꿈다짐’이라는 주제로 졸업식에 참석한 학부모들은 희망의 촛불을 졸업생들에게 전달하고 졸업생들은 눈을 감은 채 지난 6년 간의 생활을 되돌아보며 추억에 젖고, 졸업의 진정한 의미를 가슴속에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아이들은 답례로 교사와 가족에 대한 고마움과 20년 후의 자신의 장래희망을 담은 글을 써 타임캡슐에 보관해 중앙현과 로비에 보관, 학생들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해 있을 2026년 졸업생이 한데 모여 개봉식을 갖게 된다.

 

특히 이날 졸업식에는 지역사회와 동창회의 후원으로 졸업생 24명에게 장학금 300여만원이 전달됐다.

 

졸업생 하예린(13)양은 “졸업식날 상장과 장학금, 상품을 한꺼번에 받을 것이라고는 꿈에도 생각못했다”며 “중학교에 입학하면 용돈을 아껴서라도 장학금 통장을 살찌우고 싶다”며 크게 기뻐했다.

 

이진복 교장은 “어린 학생들에게 목표지향적인 인생관을 심어주고, 성공에 대한 자신감을 불어넣기 위해 이같은 졸업식을 계획하게 됐다”며 “반응이 좋아 앞으로도 계속해 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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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규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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