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도당 임실서 현장정책 대토론회 마련
민주당 전북도당이 지역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한 ‘전북 동부지역 발전 정책토론회’가 23일 임실군 관촌면 사선대 청소년수련관에서 지역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민주당 전북도당 미래전략연구소(소장 고상순)가 주최하고 임·순·남·무·진·장지역위원장 협의회(의장 양영두)이 주관, 임경탁 민주당 도당 정책실장 사회로 진행된 이날 토론회에서 전갑철 도당 사무처장 겸 부위원장은 “동부산악권 발전방안을 정책에 반영해 균형잡힌 전북발전의 대안을 제시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주제발표에 나선 전주대 박영춘 교수(도시개발학과)는 ‘전북 동부산악권 어떻게 발전시킬 것인가’발표를 통해 “동부권의 각기 다른 지역특성을 이용해 특화산업을 육성하고 관광계획을 세워 지역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면서 “특히 동부산악권의 발전을 위해서는 대형국책사업 유치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박 교수는 이어 △기업하기 편한 환경 조성 △조립가공업 및 첨단기업 유치 △외국인 노동자원 지속 유입 및 교육 체계 마련 △영농지도자 육성 기금조성 △기업의 농촌살리기 기금조성 등의 필요성을 제안했다.
이어 진행된 토론에서 패널로 나선 순창군 임예민씨는 군립공원인 강천산의 국립공원화 추진방안과 시니어콤플렉스에 따른 노후대책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또 남원시 오정현씨는 동부산악권 6개 시·군의 관광문화와 농·축산업 인프라 구축에 따른 연계 개발 및 국비지원 등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임실군 이태현씨는 동부산악권의 거점중심지로서 35사단 이전이 확실한 임실에 집중 투자해야한다고 주장했으며, 무주군 김현진씨는 농촌여성 감소에 따른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서는 최평길 연세대 교수가 ‘지방화, 민영화, 실용성화에 대하여’란 주제로 초청 강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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