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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강현욱지사 "친환경 체험관광 공간으로"

새만금 개발계획 밝혀

전북도 강현욱 지사는 17일, 지속추진이 결정된 새만금 사업을 "21세기 환황해 경제권의 전진기지와 전북건설의 터전으로 구축하기 위해 세계적인 수준으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논란이 되고 있는 수질 오염에 대해서는 "오염원 해소를 위해 익산왕궁특수지역을 공영개발 방식으로 전면 개발하고 방조제를 중심으로 자연환경복원파크 등으로 설치해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세계적인 친환경체험관광 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첨단 농업단지와 관광·물류단지가 조화되도록 순차 개발할 것”이라고 밝힌 강지사는 농업진흥청 산하의 농업 연구개발 기관과의 연계를 통한 생산과 가공, 수출이 가능한 다목적 첨단 농업단지 육성, 2009년까지 새만금의 랜드마크가 될 신시도 타워 조성계획 등 구상중인 내부개발안을 제시했다.

 

새만금 신항만 건설을 통한 물류 교통중심지 조성 및 안정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종합개발 특별법 제정은 강지사가 강조하는 부분.

 

"새만금을 신개념의 규제가 없는 국제투자자유지역으로 개발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인 강지사는 이를 위해 특별법을 상반기내에 확정한 후 7월께 의원입법이나 정부안으로 제정될 수 있도록 적극 건의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방조제 완공으로 가장 큰 타격을 받게 될 연안어민들에 대해서는 '방조제 외측에 1200여척에 대한 대체어항과 6200㏊의 대체어장 조성'과 '바다목장화 시범사업 등 내수면 어업기반조성'을 제시했다.

 

지난 87년 경제기획원 예산실장으로 근무할 당시 농림부가 제안했던 새만금사업에 대한 예산을 검토하면서 새만금사업과 첫 인연을 맺었던 강 지사는 새만금과 인연이 깊다. 그 스스로 '강만금'이라는 별칭을 내세울 정도다. 관선지사 재임시절에는 사업타당성 분석과 환경영향평가 기본계획 확정 및 예산반영에 적극 나섰고, 기획원 차관시절에는 91년도 정부예산에 200억원의 사업비를 반영했다. 2001년 국회 농수산위원때는 새만금 사업재개 및 예산 심의를 놓고 논란이 일자 상임위 위원들을 모두 초청해 현장시찰에 나섰으며, 재판부의 집행정지가처분 신청수용으로 공사가 중단된 2003년에는 서울에서 삭발투쟁을 벌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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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kimj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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