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3회째를 맞는 고창청보리밭축제가 널리 알려지면서 내방객들의 숫자가 해마다 급증, 축제를 주최하는 고창청보리밭축제위원회가 인기 프로그램의 경우 참석자들의 안전 대책을 고심하며 즐거운 걱정.
하지만 일부 축제 프로그램 진행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주최 측이 가슴앓이. 축제위는 19일 “21일 오후 6시 개최 예정이던 ‘또랑광대와 함께하는 안치환의 봄나들이’가 궂은 날씨와 행사를 맡은 기획자의 사정이 겹쳐 개최되지 못한다”고 발표.
공연 개최 불과 이틀전에 황급히 전달된 취소 소식에 지역주민들과 안치환 팬들은 “취소할 수 밖에 없는 주최측의 사정은 이해하겠지만, 공연을 코앞에 두고 프로그램을 변경하는건 선뜻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볼멘소리.
축제위는 “제1회 축제땐 내방객이 27만명으로 집계되었지만 올해의 경우 40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는 만큼, 이들 내방객들의 발길이 지역 소득과 연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분주한 발걸음을 제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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