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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고장 패트롤] 남성학원 동문만 8만명...명문사학 '이정표' 남아

설립 60주년 맞아 기념행사 풍성

남성학원이 설립 60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를 갖는다.사진은 남성고 전경. (desk@jjan.kr)

삼남의 으뜸이자 큰 별 남성학원(이사장 손태희)이 설립 60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광복 직후인 1946년 닻을 올린 남성학원은 그동안 남성중·여중과 남성여·중고를 거쳐간 동문만도 무려 8만여명이 이른다.

 

해방과 함께 남한에 큰 서광이 비쳤다는 것과 수재들이 모여들어 남한 굴지의 큰 학교가 될 것이란 뜻을 담은 남성이란 뜻 만큼이나 정·관계는 물론 법조계·군·경제계 등에서 숫한 동문들이 맹활약하고 있다.

 

남성중고와 남성여중고가 한 캠퍼스에 자리하며 21세기를 선도하는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는 남성학원은 실력 제일주의를 내세운 남성의 교육풍토가 최근까지 이어져 지난 2004년 제47회 사법시험에서 11명이 최종 합격하는 저력의 근원으로 이어지고 있다.

 

남성의 이같은 실력에는 면학분위기 조성을 위해 쏱아붓는 손태희 이사장의 과감한 투자와 동문들의 적극적인 지원도 한몫하고 있다.

 

지난 1989년 11월 제5대 이사장으로 취임한 손 이사장은 ‘고결한 인격을 갖춘 유능한 민주시민 육성’이란 교육지표를 바탕으로 전국 제일의 사학 명문으로 우뚝서게 한 장본인이다.

 

공부벌레가 양성이 아닌 건강한 교육을 강조하는 남성은 지난 1963년 창단된 이래 43년동안 11연패의 신기록을 달성하며 전국을 호령하는 배구부와 20년만에 부활된 유도부, 태권도, 권투 부문에서도 국가대표급 선수를 양성하며 심신교육을 병행하고 있다.

 

수용 규모가 500여명이 넘는 남성고 기숙사시설과 500석 규모의 강당, 교과전담교실, 디지털도서관 등은 고교 수준을 넘는 최신식 시설을 자랑하고 있다.

 

지난 2001년과 2002년 연속으로 대학수학능력고사에서 전국 수석을 배출한 남성고의 과업은 명문 사학임을 재확인한 것이다.

 

2004학년도에는 교육과정 운영 및 실천 부문에서 전국 최우수 학교로 선정되는 쾌거를 안기도 했다.

 

남여고 또한 지난 1999년 KBS 도전 골든벨에서 전국 여교중 최초로 골든벨을 울려 실력 남성의 저력을 과시했다.

 

2000학년도 서울지역에 130명의 학생을 진학시킨 남성여고는 같은해 전국 최초로 여자공군 및 해군사관생을 배출하고 경찰대학에 진학해 호남 명문 여고로 자리를 굳혔다.

 

남성중학교는 올해 56회 졸업생을 포함, 지금까지 2만2581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64명의 교직원이 30학급 1086명의 학생을 꼼꼼히 챙기며 면학에 정진시키고 있다.

 

교과전담실을 완비해 교육정보화 기반을 구축 운영하고 있는 남성중 배구부는 전국 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한데 이어 지난해 대한배구협회로부터 우수단체상을 받는 기염을 토해냈다.

 

지난해 예술교육 종합 우수학교로 선정된 남성여중은 올해 졸업한 48회 졸업생을 포함 모두 1만6376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남성여중은 특기적성교육을 목표로 25개 분야에서 자격증을 소지한 교사들이 학생들의 특기적성을 찾아 육성하는데 유별난 열정을 쏟고 있다.

 

학교법인 남성학원은 오는 29일부터 이틀동안 60주년 행사로 남성학원 재단 산하 4개 학교 학생들이 참여하는 페스티벌과 남성출신 국가대표 배구스타 초청경기, 기념식, 익산시민과 함께 하는 초청음악회, 마라톤, 총동창회배 축구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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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용 jangsy@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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