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의날 옥조근정훈장 최남렬 장수교육장
“인원이 적어 소외받고 있는 농촌 학생들의 학력신장과 소질 계발에 노력했습니다.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국제결혼 가정 자녀와 학부모들에 대해서도 더 관심을 쏟을 계획입니다.”
15일 제25회 스승의 날을 맞아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옥조근정훈장을 받는 최남렬 장수교육장(58)은 “농촌교육 활성화를 위해 열정을 쏟은 교육청 직원들과 각급 학교 교장·교사들을 대신해서 상을 받게 된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최교육장은 소규모 농촌학교의 열악한 교육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지난해 9월 전국 최초로 인접학교 벨트화를 통한 수준별 이동수업을 실시, 최근 한국교육방송(EBS)에 모범사례로 소개될 만큼 전국적 주목을 받았다.
그는 또 ‘논개야 논개야’ 뮤지컬 공연과 전북발명큰마당 행사 등을 통해 학생들의 문화예술·과학분야 소질계발에도 관심을 기울였다.
지난 1970년 정읍 영원초등학교에서 교직에 첫 발을 내디딘 그는 정읍여고 교감·고창 해리고 교장·남원교육청 학무과장을 거쳐 2004년 9월 장수교육장에 부임, 농촌교육에 헌신해왔다.
한편 스승의 날을 맞아 도내에서는 김현석 순창교육장이 근정포장, 나장균 전주기린중 교장과 이재춘 도교육청 장학관(중등교육과)·윤경희 장학사(초등교육과)가 대통령 표창을 받는 것을 비롯, 모두 716명의 교원이 수상의 영예를 안게됐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