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일운동을 벌였던 애국지사 유창옥(柳昌玉) 선생이 17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2세.
1924년 전북 완주에서 태어난 유 선생은 1943년 일제에 강제 징집당해 중국 남경지구 파견 일본군에 배속됐으나 1944년 탈출, 중국군 유격대에 가담했다.
이듬해인 1945년 천신만고 끝에 중국 충칭(重慶)에 도착한 유 선생은 토교대(土橋隊)에 입대, 광복군총사령부 경위대에 배속돼 복무하다가 광복을 맞이했다.
정부는 유 선생의 공훈을 기려 1990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했다.
빈소는 서울보훈병원 장례식장. 장지는 대전국립묘지 애국지사 제3묘역이며 발인은 19일 오전 6시 ☎ 02-478-48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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