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이 매년 가정의 달을 맞아 실시하고 있는 제11회 농협효행상 효친부문 지역본부장상에 순창군 인계면 세룡리 윤봉애씨(50세)가 선정됐다.
윤봉애씨는 남편없이 농사를 지으며 가족사랑에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자녀 2명뿐만 아니라 큰집조카 3명까지 훌륭히 키웠으며, 92세된 시어머니의 건강을 위해 매일 아침 산책을 시켜 드리는 한편, 10년째 직접 누에를 키워 보약을 만들어 봉양하는 등 시어머니에 대한 효심이 귀감이 되고 있다.
또한 혼자 사는 인근 노인들의 면사무소 민원업무와 약심부름 등 자잘한 일까지 세심하게 챙겨 주는데다 형편이 어려운 노인들에게는 직접 목욕탕에 모시고 가 목욕을 시켜 드리는 등 자신의 부모처럼 돌봐 주고 있어 주위로부터 많은 칭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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