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도에서 450여년 전에 숨진 것으로 추정되는 미라가 발견됐다.
경북 청도군 이서면 대전리 예종필(78)씨가 25일 대전리 선산에서 14대 조부의 묘를 이장하는 과정에서 발견된 이 미라는 원형의 모습을 상당히 보존하고 있다.
미라는 10㎝ 두께의 이중 목관 속에 명주옷이 입혀져 있었으며 키가 165㎝ 정도였다.
전문가들은 적당한 온도와 습도가 시신의 부패를 늦추고, 이중으로 된 대형 목관의 겉 부분을 석회로 발랐기 때문에 보존상태가 좋은 것으로 분석했다.
미라의 주인공은 임진왜란 직전인 1500년대 후반 의흥 예씨 집안의 '수관'이란 이름의 양반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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