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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사 형제가 나란히 합격'...군산 정인준·문수씨

직장생활 틈틈히 자기계발 2년여 노력 결실

형 정인준씨(왼쪽)과 동생 정문수씨. (desk@jjan.kr)

국가기술 자격검정의 최고 자격인 기술사에 형제가 나란히 합격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제78회 기술사 최종 합격명단에 군산출신 정인준(32·(주)대경지리정보), 문수(29·SK텔링크) 형제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형 인준씨는 토목분야인 측량 및 지형공간정보기술사에, 동생 문수씨는 정보통신기술사에 최종합격했다. 지난해 필기시험에 나란히 합격했다가 면접에서 떨어진 뒤 올해 합격한 것.

 

두 형제 모두 직장 생활을 하면서 바쁜 와중에도 자기계발에 힘써 2년여의 노력 끝에 동시에 최종합격했다.

 

군산 옥산면 출신인 두 형제는 군산제일고, ROTC출신으로 각각 공병 병과(정인준)와 통신 병과(정문수)의 장교로 전역했다. 나란히 태권도 공인 2, 3단이라는 공통점도 있다.

 

형인 정인준은 현재 지리정보 업체인 (주)대경지리정보에서 지리정보 관련 업무를, 문수씨는 SK텔링크에서 국제전화서비스를 제공하며 해외지역의 통신망을 관리하고 있다. 한편 기술사 합격에 만족하지 않고 인준씨는 지적기술사를 취득을 준비하고 있으며, 문수씨는 대학원 진학 및 어학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두 형제는 “부모님(정연주, 하복순)의 뒷바라지에 보답하게 된 것이 기쁘다”며 “각자의 자리에서 더욱 노력하는 기술인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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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각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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