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서부항운노동조합이 9일 정기대의원 대회에서 항만분회 7반장을 역임한 고종진씨(50)를 만장일치로 제6대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대의원 34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대의원대회에서는 항만분회 5반장을 지낸 최유술씨와 소룡분회장을 지낸 서근원씨를 각각 부위원장으로 선출했으며, 사무장과 회계감사도 함께 선출했다. 이날 선거에서는 전체 대의원 36명 가운데 34명이 참석, 2차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 끝에 고종진 신임 위원장이 19표를 얻어 14표를 얻은 이인복 조합원을 5표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고위원장은 “그동안 시끄러웠던 노동조합을 조합원들과 함께 힘을 모아 하루 빨리 안정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서부항운노조의 새로운 시대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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