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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무주대교 공사 수월째 중단 '주민불편·예산낭비 우려'

총사업비 37억여원 규모의 무주대교 공사가 예산이 제때 배정되지 않아 수개월째 공사가 중단, 주민이 불편을 겪고 예산낭비가 우려되고 있다. (desk@jjan.kr)

남원국도유지건설사무소는 가옥 침수피해를 막기위해 무주 주계파출소∼당사리를 잇는 무주대교 교량 숭상공사를 시행하면서 예산을 제때 배정하지 않아 수개월째 공사가 중단돼 무주군민과 무주를 찾는 관광객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지난 2005년 7월부터 총 사업비 37억7000여만원을 투입, 교량(무주대교) 숭상공사를 2007년 5월 완공 목표로 2년째 시행해 오고 있다.

 

그러나 무주대교 공사 현장이 예산 부족으로 지난해 8월 교량 상판만 철거됐을 뿐 공사 현장이 개점 휴업 상태여서 공사 관계자는 물론 지역주민들까지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

 

무주읍 주민들은 “주민 편의를 위해 막대한 국고를 투입해 실시하는 공사가 주민 불편만 가중시키는 결과를 초래하게 되면 결국 예산 낭비와 공사 부실로까지 이어지게 될 것”이라며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의 조기 예산 집행을 강력히 요구하고 나섰다.

 

이에 대해 남원국도 관계자는 “무주대교 공사는 농민들이 영농을 위한 담수 수급 문제와 예산 부족으로공사를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오는 9월 6억원 가량의 예산을 가지고 추가 공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시공사 관계자는 “총 공사비 37억7000만원 중 2005년에 5억5000만원, 올해 6억원이 사업비로 책정돼 올해 공사는 교각 1개만 시공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편 무주읍 주민 1만여명은 조속한 공사완공을 위한 서명을 받아 정세균 산업자원부장관, 이강래 국회의원, 추병직 건설교통부장관, 이재봉 익산지방국토관리청장 등 주요부처에 청원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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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규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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