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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 농가소득 청신호 - 다슬기엑기스 발명특허 획득

영농조합 임실생약 "간기능 활성화에 효능"...상품보급 주력

영농조합 임실생약 (대표 심재석)의 다슬기를 주원료로 한 ‘다슬기엑기스’가 특허청의 발명특허를 획득, 농가소득 향상에 청신호를 주고 있다.

 

이같은 결과는 원광대 의약자원 연구센터가 다슬기엑기스를 토대로 동물실험을 실시, 사람의 간기능 활성화에 효능이 밝혀지면서 입증됐다.

 

섬진강의 상류인 관촌과 강진, 덕치면 등 임실지역에서 생산된 천연 다슬기를 주원료로 사용하고 있는 다슬기엑기스는 순수 자연식품이라는 게 특징.

 

또 인진쑥과 지구자, 백작약 및 치자 등 임실에서 생산된 10여가지 국내산 생약재가 첨가돼 부족한 성분을 보완해 주는 것도 이 제품의 자랑이다.

 

더욱이 중소기업청의 지원에 힘입어 성분검사와 가공기술 등을 통해 다슬기엑기스가 간세포 변형을 크게 억제하는 기능을 공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때문에 대한한의학방제학회는 지난 2002년 자체로 발행하고 있는 학회지를 통해 이같은 생약추출물 연구결과를 자세히 소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발판삼아 임실생약은 특허청에 발명특허를 신청, 지난 3월에 공식적으로 인정을 받은 자격을 획득했다.

 

지난 82년에 풍산농장으로 설립된 임실생약은 국내산 생약제를 바탕으로 농가들이 힘을 모아 기능성 건강식품을 생산하는 전문업체.

 

이번 다슬기엑기스를 생산하면서 관내 주민들로부터 다슬기를 구입, 농가소득 향상에 더 한층 기여했다는 평가를 얻었다.

 

인터넷 홈페이지에 ‘임실생약’으로 등록된 영농조합은 최근 대전에 있는 유통 전문회사를 인수, 전국을 대상으로 상품보급에 주력하고 있다.

 

임실생약 심대표는“다슬기가 간기능 회복에 좋다는 전통의학에 관심을 갖게 됐다”며“임실에서 생산된 청정식품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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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우 parkjw@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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