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캔사스주 보안관·일행 50명 무주군 방문...조성 현장·반디랜드 등 견학, 교류 강화키로
미국 캔사스주 와이안도트 카운티의 레로이그린 보안관을 비롯한 현지 태권도 연수생들과 한미 태권도협회 관계자 일행 50여명이 12일 무주군을 방문했다.
이날 방문은 무주군에 조성되는 태권도공원 예정지 현장 견학은 물론, 와이안도트 카운티와 무주군과의 교류협력을 위해 이뤄진 것으로, 방문단 일행은 전통문화의 집 대강당에서 태권도공원 관련 홍보영상물을 관람하고 태권도공원 발전 방안에 대한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 무주의 자연환경과 도시경관이 너무 아름답다고 말문을 연 레로이그린 보안관은“태권도공원에 갖는 기대가 크다”면서 “태권도공원을 세계인들이 태권도는 물론, 대한민국을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세계적인 명소로 조성해 달라”고 말하고 와이안도트 카운티와 무주군이 앞으로 원활한 교류를 이어갈 수 있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미 태권도협회 현지 태권도연수생들은 군청 잔디광장에서 공무원들과 지역주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태권댄스와 품새, 격파시범 등을 펼쳐 많은 박수 갈채를 받았다.
또 태권도공원 현지를 방문한 레로이그린 보안관 일행은 전망대에서 태권도공원조성 개요와 계획 등을 브리핑 받고 반디랜드-곤충박물관을 견학, 반딧불이를 비롯한 전 세계 희귀곤충과 돔 상영관에서 환경관련 영화를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다.
무주군 김순길 부군수는 “태권도공원이 조성될 무주군은 이제 181개국 7000만 태권도인들의 제2의 고향이 될 것”이라며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될 만한 규모와 시설을 갖추고 태권도인 여러분을 맞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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