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 병충해 발병우려 높아 철저한 방제관리필요
오랜 장마로 인해 농촌에서는 고추의 역병과 탄저병 발병률이 높아지면서 재배농들의 가슴을 졸이고 있다.
특히 고추 주산지로 이름난 임실지역의 경우 벌써부터 병충해 발병의 확산으로 이에 따른 고추값 폭등도 예견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올해 임실지역 고추재배 현황은 전체 1647ha로, 이중 절반은 10년 이상 연작한 까닭에 병충해 발병률이 매우 높다는 것.
이는 잦은 강우와 과비답, 배수 불량포장 등의 원인에 의해 연작지에서 발생하는 빈도가 높기 때문이다.
더욱이 인근 지역에 미치는 전염도가 매우 강하기 때문에 장마후 더위가 닥치면 탄저병으로 전환, 고추생산에 치명타가 예상되고 있다.
기술센터는 요소와 염화가리를 웃거름으로 공급하고 지주보강과 배수로 정비 등을 통해 적절한 약제를 살포할 것을 당부했다.
기술센터는 공동방제단을 구성, 집단 피해지역을 대상으로 1차 방제에 이어 추가 방제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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