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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백의 一日五話] 판문점에서 휴전 협정 조인

《7월 27일》

 

①9분 만에 조인을 끝내

 

1950년 6월 25일 발발했던 한국전쟁이 만 3년 1개월만인 1953년 7월 27일 휴전협정이 성립되어 남북동족 간에 서로 쏘아댔던 총성이 일단 멈추었다. 1953년 7월 27일 상오 10시 판문점에서 열린 휴전회담 장소에서 전문 5조 36항으로 된 협정은 불과 9분 만에 조인이 완료되었다.

 

②평생을 한글연구에 바쳐

 

평생을 한글연구와 한글문화의 중흥을 위해 바친 선구자 주시경(별명 주보퉁이) 이 1914년 7월 27일, 38세의 젊은 나이에 아깝게 세상을 떠났다. 황해도 봉산출신으로 독립신문의 교정을 보면서 한글연구에 뜻을 두고 한글을 과학적으로 연구하고 그 체계를 세우는데 큰 업적을 세웠다.

 

③무오사화 일어남

 

1498년(연산 4년 무오)7월 27일 유자광을 중심으로 한 훈구파와 김종직이 중심인 사림파 사이에 서로 모함한 사건으로 무오사화가 일어났다. 훈구파가 ‘성종실록’에 실린 사초 ‘조의제문’으로 사림파를 모함, 이미 죽은 김종직의 관을 파헤쳐서 그 목을 베는 등 많은 명신이 죽고 쫓김을 당했다.

 

④국가 기무처 설립

 

일본은 대원군을 입궁시켜 민씨 일파의 세력을 누르는 한편, 김홍집을 수반으로 친일내각을 발족시켰다. 또한 일제는 1894년 7월 27일, 개혁안을 의논하는 군국기무처를 설립하였다. 그리하여 이 기관에서 관제·사회제도·경제기구 등 208건에 달하는 개혁을 일본의 의도대로 단행했다.

 

⑤자신도 결투로 죽어

 

근대 러시아 문학의 확립자라고 불리는 유명한 시인 푸시긴이 결투에서 쓰러지자, 격렬한 항의의 시로 유형 된 레드몬토프, 악마 주의적 작품으로 당시의 사회상을 비판하던 러시아의 이 작가는 타고난 독설 때문에 1841년 7월 27일, 자기 자신도 옛 친구와의 결투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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