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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백의 一日五話] 화성에서 TV 첫 생중계

《8월 4일》

 

①윤보선 의원직 사퇴서

 

1965년 공화당 정권에서 한일국교조약을 체결하자 이는 ‘제2의 국치’ 또는 ‘망국조약’이라고 연일 반대데모가 일어났다. 특히 야당 국회의원들은 등원을 거부하고 반대투쟁에 나섰다. 그중에서도 전 대통령 윤보선 의원은 이해 오늘, 맨 먼저 의원직 사퇴서를 제출했다.

 

②민주당 신·구파 결별

 

1960년 4·19 학생혁명에 의해 자유당 정권이 무너진 후인 7?29 총선에서 세력이 너무 비대해진 민주당 신·구파는 결국 이해 오늘 결별을 선언하고 갈라서 버렸다. 당시 결별성명을 발표한 사람은 구파 소속의 소선규(익산) 정책위 의장이었다. 소 의원은 초대 참의원 부의장이다.

 

③소프라노 윤심덕 정사

 

한국인 최초의 소프라노 가수 윤심덕이 그의 애인 김우진과 현해탄에서 투신 정사한 것은 1926년의 오늘이었다. ‘사(死)의 찬미’를 레코드 취입한 바도 있는 심덕은 동경음악학교에서 성악을 공부했고, 김우진은 목포 갑부의 아들로 와세다 대학 영문학과 학생이었다.

 

④마리나 7호 화성 탐사

 

1969년 오늘, 화성에서 텔레비전 첫 생중계 방송이 성공했다. 이는 미국 화성탐사기 마리나 7호와 켈리포니아주 젯트 추진연구소간에 이뤄진 것. 이는 녹화 방식이 아닌 것으로 당시 1억㎞ 떨어진 곳에서 발신한 전파가 착신되기까지는 약 5분 30초가 걸렸다.

 

⑤동화작가 안데르센 별세

 

생애 150편의 동화를 쓴 안데르센의 사생활은 너무나도 불행했다. 1875년 오늘, 70세로 세상을 떠날 때까지 독신이었다. 일설에는 그가 성불능자 또는 동성애자라고 했지만, 그 보다는 조부와 아버지의 발광, 어머니의 불륜괴 빈곤으로 가정 공포증 때문이었다는 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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