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10 08:02 (Mon)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임실
일반기사

[임실] 후보지 선정과정서 추진위원간 의견 대립 '임실치즈밸리 조성 삐걱'

임실읍 배제 성수면 결정에 반발...의회도 불허방침

국책사업인 임실치즈밸리 조성사업이 후보지 선정 과정에서 추진위원간 이견이 대립, 빨간불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임실군의회도 행정이 주민의사를 무시했다는 이유로 사업승인을 불허할 방침이어서 대책이 시급하다.

 

임실치즈밸리조성사업 추진위원회는 지난 4일 추진위원과 관계자 등 40여명을 소집한 가운데 후보지 선정 결정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하지만 이날 회의에 참석한 군의원과 애향운동본부를 비롯, 사회단체장 등 참석자 절반 가까이가 후보지 결정을 앞두고 퇴장한 것.

 

이는 선정도 하기전에 회의 분위기가 임실읍 후보지를 완전히 배제, 제 3후보지인 성수면 도인리로 중지가 모아졌기 때문이다.

 

결국 후보지는 성수면 일대로 결정됐고 불만을 품은 일부 위원들이 크게 반발, 대대적인 규탄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이들의 주장은 전국 최고의 낙후지역인 임실읍의 경제활성화를 위해 후보지는 반드시 임실읍으로 들어서야 한다는 입장.

 

박승천 애향운동본부장은 “행정과 관계자, 자문위원 등이 사전에 입을 맞춘 것 같다”며 “임실읍 주민들과 강력한 반대운동을 펼칠 것”을 시사했다.

 

이와 관련 행정 관계자는 “현 시점에서 임실읍은 시간적 제도적인 문제로 불가능하기 때문에 도인리 일대로 결정할 수 밖에 없다”고 해명했다.

 

그는 또 “장기적 차원에서 후보지는 홍보효과가 뛰어나고 연계사업을 꾸준히 유치할 수 있는 곳이 마땅하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일부 의원들은 “토지이용변경계획 등은 충분히 여유가 있다”며 “주민들의 의사를 반영해야 타당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의원들은 이와 함께 “행정의 입맛대로 사업을 강행할 시에는 토지매입 승인안을 불허, 강력히 맞서겠다”고 으름짱을 놓고 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정우 parkjw@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