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악 영산회상
8일 오후 7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 풍류 ‘방중지악’(房中之樂)의 세번째 ‘영산회상’ 나들이. 첫 연주회는 현악 영산회상을, 두번째 연주회는 평조회상을, 이번 정기연주회에서는 관악 영산회상을 준비했다. 이민주(단소·소금) 김종균(피리) 오정무(해금) 함상원(대금) 김갑수(아쟁·양금) 정준수(거문고) 신호수(장구) 등 정악의 깊은 의미에 한걸음씩 다가서고자 하는 젊은 연주자들의 패기있는 공연이다.
△ 제4회 서동유스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9일 오후 7시30분 익산솜리예술회관 대공연장. ‘서동유스오케스트라’는 익산을 중심으로 전주와 군산 등에서 온 초·중·고·대학생들로 구성, 도내에서 두번째로 설립된 청소년오케스트라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남성여고 2학년 김미래(피아노)와 이리북초 3학년 김우성(동요)이 협연자로 나선다. 젊고 활기찬 연주가 무료로 펼쳐진다.
△ 2006 토요놀이마당
9일 오후 8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놀이마당. 무대 뒤에서 일하던 사람들이 과감하게 무대 위로 외출한다. ‘밴드 백스테이져’(Band BACKstager)는 소리전당 예술사업부 기획팀 명상종(보컬) 이기연(키보드), 무대기술부 제어팀 허용옥(기타), 토요놀이마당 음향감독 이석재(드럼), M60뮤직캠프 엔지니어 오영규(베이스) 클래식 음악학원 원장 권주희씨(키보드) 등 대학시절 밴드 활동을 했거나 밴드에 대한 꿈을 간직하고 있던 이들의 만남이다. ‘2006 토요놀이마당’ 마지막 공연.
△ 고성오광대
10일 오후 5시 전통문화센터 놀이마당. 중요무형문화재 제7호 고성오광대가 ‘일요 풍류 한마당’에 초대됐다. 서민들의 애환을 담고있는 고성오광대는 남부지역의 탈춤. 1910년 경 남촌파 서민들이 통영오광대를 보고 오광대놀이를 시작했다. 놀이는 문둥이춤, 오광대춤, 중춤, 비비춤, 제밀주춤 등 다섯마당으로 구성되며, 양반과 파계승에 대한 풍자와 처와 첩의 문제 등을 다루고 있다.
△뮤지컬 ‘밑바닥에서’
9일 오후 3시?시, 10일 오후 4시 소리전당 연지홀.
막심 고리끼의 원작 ‘밑바닥’을 과감하게 헝클어 새로 짠, 뮤지컬. 희망을 포기하고 사는 밑바닥 인생들을 통해, 그래도 희망은 계속되고 삶은 이어진다고 말하는 뮤지컬. 총감독은 뮤지컬 컴퍼니 오픈런 대표를 맡고있는 박용전. 연출과 제작, 극본, 작사, 작곡, 음악감독 등을 도맡아 작품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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