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발전 비전' 선포
송영선 진안군수는 진안읍을 진안의 성장거점으로 육성하고 용담호를 활용한 소득연계사업 발굴 등을 골자로 한 ‘진안발전 비전’을 선포했다.
취임 100일을 맞은 송 군수는 12일 제44회 진안군민의 날 개막식에서 기념사를 통해 “오늘이 진안의 새로운 꿈과 희망을 찾아 가는 실질적인 출발점”이라며 “군청 소재지이자 진안경제의 중심인 진안읍을 새롭게 변모시키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진안읍 신시가지 개발 △진안시장 현대화 △진안천 자연형 하천 조성 △진안천변 도로 4차선 확장 △진안 IC~읍소재지간 도로 4차선 확장 △진안~무주 적상간 국도 4차선 확장 △소태정 터널 개설 등 7대 사업을 발굴, 검토중이라며 전북도의 동부권 특별 개발사업과 연계한 국비와 도비 확보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송 군수는 “용담호는 지역경제의 걸림돌이 아니라 소중한 자산이라는 인식하에 통 큰 해법을 모색하겠다”며 “용담호에 무공해 유람선을 띄우고 관광객들이 수상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관광레저형으로 개발해 진안발전의 성장동력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이미 한국수자원공사 관계자와 협의를 통해 공유지 무상 양여와 수상스포츠 도입에 관한 긍정적인 답변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송 군수는 민원서비스의 획기적 개선, 군정기자단·군정평가단 운영을 통해 진정한 참여군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군수 관사를 원어민 강사가 상주하는 영어 체험관으로 만들고 교육관련 예산도 대폭 늘리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송 군수는 지난 7월 취임 후 공무원들의 진안거주를 독려하고 재래시장 상품권 사용과 지역특산품 구매 운동을 전개해 군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민선 4기 군정 추진에 강한 자신감을 갖게 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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