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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발 여성들 지역사회 활력

30여명 여성회원 구성 이큐라이온스 노정자회장

30여명의 여자 회원들로만 구성된 김제 이큐라이온스클럽이 지난 28일 김제·부안지역 11개 라이온스클럽 합동체육대회를 주관하며 무사히 행사를 마치는 등 그늘진 사회봉사로 지역민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김제 이큐라이온스클럽을 이끌고 있는 노정자(48. 사진)회장. 노 회장은 지역사회에서 여성 마당발로 통하는 일꾼이자 말꾼으로 정평이 나 있다.

 

고등학교 시절 총학생회장을 역임하는 등 매사에 적극적인 노 회장은 이큐라이온스클럽을 이끌며 각종 봉사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

 

홀로노인과 소년소녀가장에게 매년 위문품과 성금, 장학금을 전달하고 검산동 소재 지구촌마을과 청하면 소재 시온재활원을 방문해 머리를 깎아 주고 목욕을 시켜주는 등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이외에도 불우이웃돕기와 김장봉사, 추석상 차려주기 등 각종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다.

 

노 회장은 “화합과 봉사라는 슬로건 아래 이큐클럽이 지역사회에서 명실공히 힘있는 클럽, 단단한 클럽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지역사회에서 유일하게 여성들로만 구성된 라이온스클럽인 만큼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부드러움으로 지역사회 발전과 화합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28일 김제 시민운동장에서 개최된 김제·부안지역 11개 라이온스클럽 합동 월례회 및 체육대회에는 1000여명의 회원 및 가족이 참여,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이번 체육대회를 주관한 노 회장은 모든 일정을 깔끔하게 마무리해 동료 회장 및 회원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노 회장은 “대규모 체육대회를 별 탈 없이 마무리 할 수 있었던 것은 김제·부안지역 회원들의 아낌없는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특히 김제지역 4개 라이온스클럽 회장단 및 회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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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우 dwchoi@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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