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생산품 지역 브랜드 관광상품으로 개발"
참살이와 맞물려 관심이 높아진 천연염색을 직접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공간이 고창에 마련된다.
고창군은 13일 무장면 목우마을에서 ‘천연염색 문화공간과 체험학습장’ 개관식을 가졌다. 이날 공개된 체험학습장에는 천연염색 체험실, 전시실, 작업 디자인실 등 시설이 갖춰졌다.
체험학습장은 학생들과 일반인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천연염색 체험장을 운영하는 김영남씨는 “학생들의 현장 체험학습과 특기 적성교육을 비롯 일반인들의 취미활동에 알맞는 교육 과정이 마련되어 있다”며 “고창지역에서 생산되는 황토·복분자·쪽·감·국화 등이 천연염색의 주요 재료”라고 설명했다. 김씨는 제4회 대한민국아카데미미술대전과 제10회 아시아미술대전에서 각각 특선을 차지한 천연염색 전문가이다.
군은 이 체험장에서 생산되는 제품을 지역 브랜드 관광상품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천연 염색을 이용한 벽지·커튼을 비롯한 다양한 소품들을 상품화, 새로운 소득원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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