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6 22:58 (Thu)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진안
일반기사

[진안] "진안 마을간사제도 가시적 성과"

전문가·주민 참여 '연간 활동보고회'..."농촌 일자리 사업 대표적 성공사례"

진안군이 지난 3월부터 자치단체 최초로 시행한 마을간사 제도가 농촌마을 활성화 가능성과 함께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안군은 27일 송영선 군수, 김재현 건국대 교수(사단법인 생명의 숲 사무처장), 안완기 박사(전북발전연구원)를 비롯 마을간사 및 주민 등 전문가와 주민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마을간사 연간 활동보고회’를 가졌다.

 

김 교수는 특별강연을 통해 “진안군의 마을간사 제도는 농촌형 사회적 일자리 사업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라고 평가했다.

 

또 “앞으로 지역 실정에 맞게끔 사회적 일자리 지원센터, 사회적 기업 등으로 확대, 발전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농촌 발전이 가능하리라 진단했다.

 

송영선 군수는 “행정 내 마을만들기 전담팀 신설과 귀농지원 행정종합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진안군을 마을개발과 귀농의 선진지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마을간사 제도는 생태 귀농을 꿈꾸는 외부인재를 마을 일꾼으로 채용, 마을사업의 사무장 역할을 수행과 함께 귀농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시행착오도 줄여준다는 취지 아래 도입됐다.

 

현재 진안군에서 활동중인 12명의 마을간사는 모두 지역내에 거주하며 자발적으로 조직한 협의회를 통해 일주일에 한번씩 모여 자체 학습과 활동 점검을 해왔다.

 

또 온라인상으로 개설한 카페는 귀농을 꿈꾸는 도시민들이 즐겨 찾는 공간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한편 활동보고회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제도가 시행된 지 만 10개월이 지나면서 조금씩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마을간사들도 “농촌 생활에서 익혀야 할 명확한 일거리를 부여받음아 학습효과가 크고, 월 90만원 상당의 일용인부임을 지급받음으로써 귀농 과정에서 흔히 나타나는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었다”고 만족을 표시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진경 desk@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