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지난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함열읍과 황등면에 상수도 배수관을 설치, 오는 8월부터 용수를 공급한다고 6일 밝혔다.
익산시에 따르면 국비와 지방비 등 92억6천만원을 들여 오는 5월부터 AI 발생지역인 함열읍과 황등면 일대 52.8㎞ 구간에 상수도 배수관을 설치해 8월부터 상수도를 공급한다.
상수도관이 설치되면 2개 면(面) 지역 44개 마을 2천400여명이 급수 혜택을 받는다.
이들 지역 주민은 당시 익산시가 AI발생 농장으로부터 반경 500m 이내의 닭 수백만 마리를 살처분한 뒤 축사 주변에 집단매몰하자 침출수를 통한 수질오염을 우려해 상수도관 설치를 요구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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