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인구 저변확대·회원 친목 힘쓸 것"
바둑동호인들의 친목을 다지고 바둑인구의 저변확대를 위해 정읍에도 바둑협회가 만들어진다. 지난 23일 수성동 수성바둑도장에서 발기인총회를 갖고 협회 창립을 주도하고 있는 임인택 정읍기우회장인(58. 태평루 대표)이 정읍시바둑협회 초대 회장으로 내정됐다.
이제 걸음을 뗀 협회의 책임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는 임 회장은 살신성인하는 자세로 협회를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
정읍시바둑협회에는 정읍기우회를 비롯 흑백회(회장 송동남), 정읍기우노인회(회장 최현식), 상동바둑도장(원장 배금섭), 샘골바둑도장(원장 정성), 수성바둑도장(원장 이재승), 열린바둑도장(원장 김봉진), 역전기원(원장 김치옥), 한국기원(원장 유춘성)등 9개클럽이 참여했다. 정식회원만 150명에 달한다. 강광시장과 오종태 주민생활지원국장을 비롯한 10여명의 시청공무원과 윤규석 정읍자동차공업사 사장등도 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임 회장은“바둑을 두다보면 정신집중과 심신수양은 물론 마음에 즐거움을 준다”며 바둑예찬론을 폈다. 특히 바둑은 인성교육과 정서, 예절함양에 그만인만큼 많은 어린청소년들이 바둑을 생활화했으면 좋겠단다.
“바둑을 통해 욕심을 버릴줄 알고 한수한수 최선을 다하는 성실한 마음자세와 승복할줄 아는 자세를 체득할수 있어 바둑은 그야말로 인생의 축소판”이라는 그는 바둑에 몰입하다 보면 잡념이 없어지고 산사를 찾은 것처럼 마음은 어느새 더욱 정갈해진다고도 했다.
이날 발기인총회를 가진 임회장을 비롯한 임원진들은 회의가 끝난후 그 자리에서 친목바둑대회를 열고 소주잔을 기울이며 뒤풀이 행사까지 가져 바둑동호인들의 바둑사랑을 그대로 보여줬다.
정읍시바둑협회는 오는 9월20일 제1회 정읍시장배 시민바둑대회를 열어 지역민들의 바둑에 대한 관심을 높일 계획이다.
정읍시바둑협회의 초대 임원은 다음과 같다.
△회장=임인택△고문=최현식, 강광, 성화종, 이광명△감사=온준희, 송동남△부회장=정병수△기술이사=이광연△경기이사=정성△홍보이사=배금섭△상임이사=김봉진△이사=김치옥, 김갑섭, 강철형, 김철영, 김강주, 임종인, 한명기, 유춘성, 김광수, 이병춘, 안동순, 김재중, 이병호, 고재택, 조병원, 조성용, 이재승,한기섭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