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출신 故 이기태 열사를 추모하는 4.19혁명 제47주년 행사가 충북영동군 학산면 앞재마을에서 지난 19일 홍낙표 무주군수를 비롯한 영동군수, 그리고 무주와 영동군 각 기관 사회단체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분향 및 헌화, 참배 등의 순으로 진행된 이날 기념행사에서 홍낙표 무주군수는 “4.19혁명은 우리나라 민주항쟁사의 분수령”이라며 “나라와 민족의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목숨 바쳐 희생한 故 이기태 열사를 비롯한 순국선열들의 4.19정신을 결코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故이기태 열사는 영동에서 태어나 무주초등학교와 무주중학교, 대전고등학교를 마친 후 경희대학교 법대 재학 중 학생회장으로서 3.15부정선거와 민주항쟁에 맞서다 24세의 나이에 생을 마감했다.
현재, 무주에는 故 이기태 열사의 어머니 김정연 여사(87·무주읍)가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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