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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전주국제영화제] 전주국제영화제 상 향배촉각

'심사위원 VS 관객호응...어디에 무게'...우석상은 관심 집중

궁금하다.

 

'2007 전주국제영화제' 폐막을 앞두고 수상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상의 숫자가 늘어난 올해, JIFF의 영광은 누구에게로 돌아갈까.

 

'우석상'과 미화 1만달러의 상금을 수여하는 '인디비전'은 전주영화제에서 유일한 국제경쟁섹션. 영화제 안팎의 관심이 '우석상'에 쏠리고 있다. 전주영화제 측은 "영화제 측에서도 심사위원들의 의견을 묻기란 쉽지 않다”며 "해마다 심사위원의 성향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기 때문에 예측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감독이 자신이 죽음에 이르는 과정을 담은 <크리구> 와 '2006 로마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나의 아버지> , 자본주의와 가부장제에 대한 통찰을 담은 <사유재산> , 2004년 전주영화제 상영작 <슐츠, 블루스를 만나다> 를 연출한 미카엘 쇼르 감독의 <슈뢰더의 멋진 세계> 가 수상작으로 조심스럽게 거론되고 있다. 우에오카 요시하루 감독의 <사랑의 시선> 은 특히 관객과의 대화에서 호응이 높았던 작품이다.

 

올해 '인디비전' 심사는 다양한 작품에서 연출, 배우, 시나리오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체코 출신 이리 멘젤과 영화 <여자, 정혜> 로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이윤기 감독, 시네마닐라·싱가포르·우디네극동영화제 등에서 자문위원 및 프로그래머로 활동 중인 노엘 베라가 맡는다.

 

'한국영화의 흐름'은 기존 '관객평론가상'에 올해 'JJ-St★r상'까지 추가됐다. 정수완 수석프로그래머는 "한 작품이 2관왕을 하게될 지 아니면 전문 심사위원들과 관객평론가들의 평가가 다르게 나올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이 섹션에서는 <저수지에서 건진 치타> 와 <태양의 이면> <파산의 기술> <허스> 의 수상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경쟁섹션에 포함돼 논란이 됐던 개막작 <오프로드> 는 '관객평론가상' 후보는 되지만 'JJ-St★r상' 대상에서는 제외하기로 했다. 심사위원은 배우 정찬과 김조광수 청년필름 대표, 인도 출신 아루나 바수데프.

 

'한국단편의 선택-비평가 주간'에는 'KT&G 상상마당상'이 신설됐다. 영화제 측은 예년보다 수준이 높아졌다고 평했다.

 

'시네마 스케이프'와 '영화궁전' 상영작 중 관객들 투표로 선정되는 'JIFF 최고인기상'은 올해 투표용지 수거율이 꽤 높으며, 아시아영화진흥기구에서 시상하는 '넷팩상'은 부산에 이어 국내에서는 두번째로 전주에 만들어진 명예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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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휘정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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