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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진안군 30여명 '귀농 선진지' 남원 산내면 견학

"소박하지만 가치있는 삶 배워"

남원 산내면을 방문한 진안지역 귀농인 등이 관련 정보를 듣고 있다. (desk@jjan.kr)

“공동으로 텃밭을 일구며 소박하게 살아가는 귀농 선구자들의 삶을 통해 귀농 정착에 필요한 소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습니다.”

 

귀농의 메카로 부상한 남원시 산내면을 최근 견학한 진안군 동향면 능금마을 신 귀농인 이재철씨는 가치적인 삶의 계기점이 된 귀농 선진지 견학에 한껏 고무됐다.

 

귀농지원행정종합시스템 구축에 나선 진안군이 ‘귀농 1번지‘도약의 초석이 될 귀농귀촌 활성화센터 설립을 위해 선진지 견학에 나서 주목받고 있다.

 

모범이 되는 선진 귀농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이를 진안지역 귀농 정책발전에 접목하기 위해서다.

 

정책기획단 마을만들기팀이 이끈 이번 선진지 견학에는 귀농정책과 관련된 면단위 산업담당을 비롯 각 마을 간사, 귀농인, 기자 등 34명이 동행했다.

 

방문지인 남원 산내면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인구가 늘고 있는 곳이며, 귀농학교를 운영하는 실상사가 자리잡고 있다.

 

귀농인 자녀들의 체험 및 생활공부를 담당하는 ‘실상사 작은학교‘ 견학을 통해 방문단은 귀농에 있어 가장 걸림돌인 교육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도움을 받았다.

 

또 농업 자재와 묘목을 생산하는 친환경 영농조합 농장과 신귀농인을 배출하는 실상사 귀농학교을 차례로 견학한 방문단은 민간주도로 형성된 다양한 귀농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실상사 도법스님은 “귀농인들이 가장 중요시 할 덕목은 화려함이 아닌 소박함”이라며, “농촌문제에 대해 귀농인, 원주민, 지자체가 서로 합심해 일관적이고 지속적으로 고민해야 바람직한 농촌상이 구현된다”고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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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문 sandak7@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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