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울터 전원마을 착공…인구유입 정책 탄력
‘귀농 1번지‘조성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진안 새울터 전원마을 조성사업이 지난달 30일 착공식을 가졌다. 2006년 전원마을 페스티벌에 참가했던 22개 지자체 중 최초로 전원마을 조성사업에 착수한 진안군은 역점사업인 인구 유입정책 추진에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착공에 따라 사업시행자인 군은 내년 까지 65억 여원의 사업비를 들여 동향면 학선리 산50번지 일대 2만9000㎡ 부지 위에 테라스 및 단독주택 31가구를 조성할 계획이다.
서울과 인천 등지에서 입주를 희망해 온 17세대 예비 귀농인들은 전원마을 새울터가 완공될 즈음인 내년 3월 이후면 새 삶 터에 둥지를 틀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아이에게 자연을, 어른에게 일터를‘이란 모태로 조성될 새울터는 일반적인 은퇴자 휴양단지가 아닌 40∼50대가 주류를 이룬 ‘귀농 1번지‘의 대표적 모델로 꾸며질 예정이다.
성여경 새울터 추진위원장은 “입주자 대부분이 전문직 인텔리”라며 “현지의 열악한 교육여건과 지역경제에 힘을 보탠다는 취지에서 월 2회 입주자모임을 통해 소득사업계획 등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진영 기반조성담당은 “인근 능길권역에서 추진하는 농촌마을종합개발 소득사업에 3억4000여 만원을 출자, 마을발전을 돕고있다”면서 “상징적인 새울터 조성으로 인구유입에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착공식에는 송영선 진안군수, 황민영 농어촌특별대책위원장, 김종철 농림부정주지원과장, 군의원, 입주예정자, 지역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송 군수는 착공식에서 “새울터 귀농마을을 다시 찾고 싶은 모범마을로 만들고 싶다”며 “더 많은 귀농인들을 끌어들여 진안이 귀농인촌의 요람이 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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