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목생장 촉진을 위해 진안군이 관내 인공조림지에 대한 대대적인 풀베기사업을 벌인다. 조림지 풀베기 작업은 잡초와 활잡목 등의 생육이 왕성한 시기인 8월에 집중된다.
경제수 조림지 1279ha, 수원함양조림지 240ha, 큰나무 조림지 80ha, 소득증대 조림지 29ha, 리기다 갱신조림지 137ha, 경관림 조림지 2ha 등 1767ha가 그 대상이다.
총 사업비 6억원이 수혈될 이번 풀베기 사업에서 군 산림자원과는 지난 6월 부터 조림목에 공급할 수분과 양분을 탈취하는 주범격인 주위의 잡초나 크게 자란 활잡목을 제거하는 작업을 실시중에 있다.
풀베기 작업은 수종의 입지 여건에 따라 조림 당년도 부터 3년여에 걸쳐 실시되며, 초기 생장이 느린 잣나무, 젓나무 등은 무려 5년간 이뤄진다.
김명기 산림자원과장은 “조림목의 생육을 저해하는 잡목 및 덩굴류 등도 병행 제거하는 중”이라며 “조림수 생장은 심는 것 보다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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