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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자질 철저히 검증하는 공정보도 중요" 언론세미나

국회정치커뮤니케이션연구회 '대선·총선 지역언론 역할' 주제

5일 원광대에서 열린 국회정치커뮤니케이션연구회 '대선·총선 지역언론 역할' 세미나에서 권혁남 한국언론학회장(맨 왼쪽)이 발표하고 있다. (desk@jjan.kr)

선거보도와 관련, 지역 언론은 유권자들에게 객관적이고도 공정한 정보를 충분하게 전달하거나 현명한 선택을 이끌어 내는 것이 무엇보다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정치커뮤니케이션연구회(회장 김재홍 국회의원)가 주최하고 한국언론재단과 전북일보, JTV, 금강방송 후원으로 5일 원광대에서 열린‘대통령선거·국회의원총선거에서 지역 언론의 역할’주제의 언론세미나에서 주제 발표자로 나선 권혁남 한국언론학회 회장(전북대 교수)은 “선거 보도와 관련한 언론의 역할은 후보의 자질과 선거자금, 과거 정치업적 등을 철저히 검증하는 공정한 보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권 회장은 “지역 감정을 철저히 자제해야 하며 정치에 대한 지나친 부정적 보도는 오히려 정치에 대한 혐오감과 냉소주의를 조장할 우려가 높아 알권리 차원에서의 보도라할지라도 사회통합을 위해서라면 때로 유보시켜야 할 필요가 있다”고 피력했다.

 

이용성 한서대 교수(민언련 정책위원)는 ‘17대 대통령 선거보도, 무엇을 감시할 것인가?’의 주제 발표에서 “유권자의 정치적 냉소주의와 무관심 극복에 지역 언론이 앞장서야 하며 선거국면에서의 지역주의를 확대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김병국 원광대 행정대학원장은 토론에서 “정치적 심볼 조작이나 선전 선동에 부화뇌동하거나 앞서는 언론은 한 국가를 망치게 하는 역사적 죄악을 저지르는 것과 마찬가지여서 주요 후보들을 체계적으로 분석 비판하는 지역 언론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대선과 총선을 앞두고 지역 언론의 역할에 대한 현장에서의 문제점을 되짚어 보기 위해 세미나를 개최하게됐다”면서 “지역 언론의 순수하고도 국민 친화적인 시각이 유권자들의 선택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세미나에는 장낙인 우석대 교수와 김한진 전북도민일보 기자, 우광택 KBS 기자가 토론자로 나서 현장 활동에서 느낀 점을 중심으로 열띤 토론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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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용 jangsy@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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