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경찰서 수뇌부들이 현장 직원들을 껴안는 가슴 따뜻한 행보를 이어가, 귀감이 되고 있다.
박영조 서장은 지난 21일 저녁 진안읍 관할 지구대 및 파출소 직원들을 초청, 석식을 같이하며 격의없는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치안행정에 힘을 실어준다는 취지에서다.
이 자리를 통해 박 서장은 “그간 가슴속에 묻어뒀던 직원들의 허심탄회한 얘기들을 경청할 수 있었다”면서 마이지구대 손화섭 경사의 요청대로 이 같은 간담회를 자주 갖기로 약속했다.
상하직원간 신뢰회복의 자리는 각 과장들이 일선 지구대를 방문한 22일에도 이어졌다. 이날 현장 직원들과 만난 과장들은 애로 및 건의사항을 적극 수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지난 7월과 8월에도 박 서장은 본서 실무부서는 물론 일선 치안현장을 돌며 직원들과 격의없는 대화를 나누는 릴레이 만남을 가진 바 있다.
당시 박 서장은 노고 격려와 함께 “즐겁게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 주겠다” 약조, 직원들의 사기를 진작시켰었다.
박 서장은 “상하직원간 신뢰회복은 기존 권위의식에서 탈피하는 일이 관건”이라며 “열린 마음으로 직원들을 감싸안는 자세를 견지해 나갈 생각이다”고 말했다.
한편 박 서장은 최근 진안군 자율방범연합대원들과 오찬을 함께하며 자율방범대 활성화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한편 전·의경어머니회원들을 초청, 격려금을 전달하는 등 지역과 함께하는 치안행정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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