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분 빨리 서울 가고, 물류비 절감까지"
개통 초읽기에 들어간 익산-장수간 고속국도로, 수도권 길목까지의 진입시간 단축과 함께 물류비 절감효과 등 낙후된 진안경제에 촉매제 역할이 기대된다.
10일 진안군과 한국도로공사 익산-장수간고속도로사업소에 따르면 익산과 장수를 잇는 총 연장 61km구간의 고속국도가 오는 13일 전격 개통될 예정이다.
익산에서 전주-완주-진안을 거쳐 장수에 이르는 이 고속국도는 북전주와 완주, 진안, 장수에 각각 나들목(IC)이 들어서며, 이 국도는 호남고속도로 및 대전-통영간 고속도로와 연결된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 진안에서 호남고속도로까지의 소요시간이 27분 가량으로, 기존 전주-진안간 26번 국도를 이용할 때 걸리는 시간(47분)보다 약 20분 정도가 단축될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기존에 23분이 걸리던 대전-통영간 고속도로와 익산-포항간 고속도로 교차지점까지의 소요시간도 10분 가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다.
수도권까지의 접근성이 용이해짐에 따라 물류비 절감으로 인한 개발촉진 효과와 함께, 영남지역과의 광역교통망 확보로 영·호남간 교류가 크게 활성화 될 것으로 낙관된다.
실제 한국도로공사는 익산-장수간 고속국도 개통으로 약 890억원의 물류비 절감효과를 가져 올 것이란 기대치를 내 놓은 바 있다.
송영선 진안군수는 “이 도로가 개통될 시, 그동안 교통오지로 남아있던 진안의 경제·문화·관광활성화와 아울러 지역개발이 촉진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지역발전의 원동력으로 삼을 요량”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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