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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 올해만 7억원, 지금까지 40억원 기부

"김장훈의 30억 기부 기사를 보고 충격받았다. 그에 비하면 난 아무 것도 아니다."(정준하) "김장훈은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다."(심수봉)

 

연예계에 기부 문화가 자리 잡고 있다. 인식이 바뀌도록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공로자는 바로 가수 김장훈. 9년간 30여 억원을 기부한 그의 선행은 올해도 상승 곡선이었다.

 

김장훈의 올해 기부액이 7억원을 돌파했다. 측근에 따르면 "사실 지난 9년간 기부한 금액이 모두 30억원 이상이며 올해 기부금까지 합하니 40억원을 넘어선다"고 귀띔한다.

 

올해 김장훈의 '기부 가계부'를 살펴보면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다.

 

상반기에 과학발전 기금 5천만원, 반크 지도제작비 5천만원과 무료 공연 제작비 8천만원, 새소망의 집 4천만원, 효주아네스의 집 1천만원, 가출청소년을 위한 버스 꾸미루미 1억원, 십대교회 청소년 봉사 사역비 4천만원. 모두 3억7천만원이다.

 

여기에 하반기에는 아산상 상금을 아산병원에 전달한 5천만원, 꾸미루미 버스지원 5천만원, 반크 추가 지원에 1억원, 소년가장 장학금 3천700만원, 2차 과학발전기금 5천만원, 새소망의집 차량 2천200만원까지 3억900만원이다.

 

이밖에 삼성체육대회에 400만원, 위성안테나 보내기 300만원, 경기도 아동복지연합회에 500만원을 비롯해 학교 축제서 출연료 기부, 괌 마라톤대회 참가해 한글학교 및 공부방 기부 등 작은 선행까지 합하면 한해 총 기부액이 7천만원을 넘어선다.

 

김장훈은 기부 명세가 시시콜콜 공개되는 것에 큰 부담을 느낀다.

 

아산상 수상 당시 그는 "조용히 내가 좋아서 한 일이 방송과 언론을 통해 알려져 마치 '난 이렇게 했다'고 자랑하는 것 같아 마음이 불편할 때가 많다"며 "기왕 알려졌으니 많은 사람들이 나눔의 생활에 동참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벌써 그는 2008년 '미리 쓰는 가계부'를 준비하고 있다. 내년 기부를 위해 쓰는 일기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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