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동 감독의 '밀양'이 도서출판 작가가 해마다 선정하는 '오늘의 영화'로 뽑혔다.
도서출판 작가와 문화계간지 '쿨투라'는 문화예술 각계 인사들과 영화평론가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밀양'을 '2008 작가가 선정한 오늘의 영화'에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또 '제1회 쿨투라 신인 문화평론가'의 영화평론 부문에는 임정식 씨가 뽑혔다.
시상식은 22일 서울 종로구 사간동 출판문화회관에서 '오늘의 소설'(윤이형 작가)과 '오늘의 시'(김경주 시인)에 대한 시상과 함께 진행된다.
'오늘의 영화' 기획위원인 문화평론가 강태규 씨는 "'밀양'은 이창동 감독의 작가주의적 세계가 밀도 있게 그려져 평단과 관객의 인정을 받은 역작"이라며 "각계 문화인사들과 평론가들로부터 고르게 표를 얻어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고 말했다.
도서출판 작가는 '밀양' 외에 많은 추천을 받은 작품들을 모아 추천 이유, 전문가 평론 등과 함께 책으로 묶어 내달 출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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