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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서 익사된 쌍둥이자매 진안서 10년간 거주

최근 태국 남부 휴양도시 파타야에서 익사한 채 발견된 한국인 쌍둥이 박모(27) 자매가 대전에 살기에 앞서 진안 마령에 10여년간 살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의 모 백화점에서 직장생활을 하다가 지난 2006년 태국으로 출국했던 미희·지희 자매가 파타야 해변에서 현지 주민에 의해 사망한 채 발각된 시각은 지난 11일 오전 10시쯤.

 

10년 전 마령중학교에 이들 자매와 함께 학교를 같이 나녔다는 자녀를 둔 평산 이장 전모씨의 아내는 "성실하고 공부잘했던 쌍둥이가 머나 먼 타국 땅에서 의문에 숨질줄은 정말 몰랐다"며 안타까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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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문 sandak7@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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