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부터 16일까지 모악산 금산사 일원에서 열린 제1회 모악산 벚꽃축제가 축제기간 동안 15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가는 등 성황리 막을 내렸다.
김제시가 모악산 명산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금번 벚꽃축제는 올해 처음으로 열려 당초 주말을 제외하고는 상춘객이 많이 몰리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축제기간 내내 많은 상춘객들이 몰려 관계자들이 즐거운 비명을 쏟아냈다.
특히 금산사 일대와 금평저수지 부근, 청도리길 일원에 만개한 벚꽃이 축제기간과 맞물려 드라이브를 즐기려는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로인해 금산사 주변 상가들은 상가 조성 이래 최대 호황을 누린 것으로 전해졌으며, 모악산 명산 만들기 선포식 등 기획행사를 통해 모악산을 관광상품으로서 가치를 높이는데도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됐다.
이번 축제 시 가장 인기를 끈 코너는 총체보리 한우 부스로, 손님들이 줄을 서서 기다릴 정도였으며, 축제기간 동안 총 1억5000만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관계자는 "내년부터는 주차장을 충분히 확보하여 관광객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하고, 총체보리 한우 명품관을 별도로 설치하여 판매장을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면서 "축제기간도 3일로 단축, 전야제를 정점으로 축제분위기를 최대한 띄우고, 주말 이벤트를 통해 주민들이 참여하는 축제로 승화시켜 나감과 동시, 금산사 대표음식도 개발하여 관광객들에게 맛 좋은 김제음식을 선보이도록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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