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 4월 24일(목), 밤 11시 30분.
홀로 3남매를 키우는 엄마 이연님씨(44). 그녀가 사는 집은 인천의 마지막 산동네 밤나무골 산 중턱이다. 그녀의 직업은 화장품 방문판매원. 그러나 요즘 주문이 줄어 수입이 없는 상태다. 결국 주말엔 경찰학교에서 청소용역을 하고 평일엔 상조 부업까지 하지만 이렇게 한 달 꼬박 일을 해 버는 돈은 100만원 남짓!
그래도 네 식구 살림살이를 하면서 부채 없이 사는 것은 연님씨의 억척스러움 덕분이다. 하지만 얼마 전 청소 일을 하다 그만 계단에 미끄러지는 사고를 당한 연님씨. 갈비뼈가 나갔지만 한 푼이라도 아쉬운 상황에서 치료는 사치다. 아픈 몸으로 하루도 쉬지 못하는 엄마. 그녀가 버틸 수 있는 힘은 3남매가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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