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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당선자들 "나 떨고 있니"

검찰, 조만간 당선인 소환 예정 이달내 수사마무리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 검찰이 선거법위반혐의를 받고 있는 당선자들에 대한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검찰은 이달안으로 관련 수사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며, 조만간 당선자들을 직접 불러 각종 의혹을 규명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주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임용규)에 따르면 현재 국회의원 당선자 2명에 대해 공직선거법위반혐의에 대해 수사에 나선 상태다.

 

이 가운데 A당선자의 경우 검찰 수사과가 최근 형사2부에 관련 사건을 송치했으며, 이에따라 담당검사가 직접 관련의혹을 규명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현재 A당선자는 상대 후보에 대한 허위사실유포 등의 혐의로 고발된 상태로, 언론사 등으로부터 관련 서류를 넘겨받아 보강수사에 나서는 한편 기소여부를 놓고 장고를 거듭하고 있다.

 

이와 함께 검찰은 사전선거운동 및 향응제공 등의 혐의로 선관위로부터 고발된 B당선자에 대해서도 사실여부를 확인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검찰은 일단 B당선자와 함께 고발된 캠프관계자 등을 불러 위법성여부를 따지는 한편 계좌추적 등을 통해 자금흐름을 파악하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법조계 안팎에서는 현재 검찰수사가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만큼 조만간 당선자들에 대한 소환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며, 수사상황에 따라 당초 예정됐던 '이달말 수사마무리'도 다소 늦춰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선거사범에 대해서는 당선 여부와 관계없이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하고 있다"면서 "지역안정을 위해 최대한 신속하게 수사를 진행시킨 뒤 기소여부를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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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우 epicure@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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