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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도심 거리시위 31명 연행

경찰은 26일 새벽 서울 신촌로터리 부근에서 거리 시위를 벌이던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촛불문화제 참가자 200여명을 강제해산하고 이 중 31명을 연행했다.

 

이번 거리시위로 25일 37명에 이어 이날 31명 등 모두 68명이 경찰에 연행돼 집시법 위반 등의 혐의에 대해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날 0시 40분께 차로 중앙에 있던 시위 참가자들을 중심으로 연행을 시작해 인도와 차로를 이용해 이동하던 시위대를 20여분만에 강제 해산했다.

 

진압 작전이 시작되자 시위대가 저항하는 과정에서 몸싸움이 벌어졌으며 경찰과의 충돌로 일부 시위대가 다쳤다.

 

시민 윤지학(61)씨는 "학생 여러 명이 경찰에 잡혀가길래 시민들이 달려들어 빼내려고 했지만 전경이 방패를 휘둘러 한 학생의 이마가 찢어졌다"고 전했다.

 

현장에서 체포된 시위대 중에는 학생뿐 아니라 주부, 직장인으로 보이는 성인 여성과 남성이 포함돼 있으며 대학생으로 보이는 젊은 여성도 있었으나 정확한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해산된 거리 시위자와 청계광장에 남아있던 시민 등 400여명은 자유발언과 노래합창 등으로 밤새 촛불집회를 이어가다 오전 5시20분께 해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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