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시민과 함께 가꾸는 생태하천의 참모습을 널리 알리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생태하천 홍보물 공모전'을 개최, 지난달 수상작을 발표했다.
전국 각 자치단체 및 민간단체를 대상으로 한 이번 공모전에서는'전주의제21 추진협의회'와'만경강 생태하천가꾸기 민관학협의회'가 각각 전주천·만경강을 알리는 책자로 환경부장관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북일보와 이들 두 단체가 공동기획 사업을 통해 각각 펴낸 안내책자는 하천의 생태와 역사·문화, 그리고 삶에 대한 사회적 관심사를 새로운 시각에서 밀도있게 들춰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전주의제21'장롱속 전주천 추억찾기'- 전주천 100년, 빛바랜 사진에 담긴 생활사
지난 2006년 지역 NGO들과 함께 전주에서'제5회 강의날 대회'를 개최한 전주의제21은 이에맞춰 전북일보와 공동으로'전주천 옛날사진 공모전'을 열었다.
공모전 출품작과 도내 기관·단체의 기증작 400여점을 추려 발간한'전주천 옛날 사진집-장롱속 전주천 추억찾기'에는 1910년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도심하천 전주천의 변천사가 고스란히 담겼다.
생태공간으로 거듭난 전주천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발굴, 시민들과 공유하면서 하천의 정체성 찾자는 게 기획의도다.
사진집에는 또 전북일보가 전주천의 생태와 문화·역사를 조망, 도심 하천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끌어내기 위해 강의날대회 전주조직위원회와 함께 8개월에 걸쳐 연재한 기획기사(도시와 삶 그리고 생명- 전주천)도 실렸다.
▲만경강 민관학협의회'땅과 생명, 만경강이 흐른다'- 만경강의 생태와 역사·문화, 삶의 이야기
강은 생명이다. 삶터를 만들어내는 기본 요건이 되고 도시와 농경문화 발달의 촉매제 역할을 해온 강의 역사는 곧바로 주민들의 생활사와 맞닿아 있다.
전북일보와 만경강 생태하천가꾸기 민관학협의회는 도내 역사·문화, 생태·환경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만경강 탐사단을 꾸려 지난 2005년 7월부터 이듬해까지 33회에 걸쳐 기획물을 연재했다.
이후 만경강 민관학협의회가 신문 기획기사를 정리해서 펴낸'땅과 생명, 만경강이 흐른다'에는 강에 기대어 살아온 주민들의 이야기와 지역 민속문화를 비롯, 하천 생태환경·농경의 역사 등이 주제별로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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