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4개 단체 늘어…시장 활성화 도움 기대
도내 재래시장 공동상품권 판매망이 대폭 확대돼 재래시장 활성화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됐다.
전북도는 "전라북도새마을부녀회 및 (사)바르게살기운동전라북도여성협의회와 4일 남원공설시장상인회 사무실에서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공동상품권 판매망 확대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북도는 이번 협약 체결로 종전 한국음식업중앙회 전북지회와 재래시장활성화운동본부 등 2개 단체에 그쳤던 전북지역 재래시장 공동상품권 판매망이 4개 단체로 늘어나 공동상품권 판매 및 재래시장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인천에 이어 광역자치단체 발행하고 있는 재래시장 공동상품권 판매액 전국 2위를 차지하고 있는 전북은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판매망을 대폭 확충, 명실공히 수도권을 제외한 광역자치단체 중 가장 많은 판매 실적을 거두는 지역으로 자리매김이 전망된다.
실제 전북은 지난 2006년 8월 공동상품권 20억원을 첫 발행해 같은 해 6억8000만원을 판매했고 지난 해 2차로 20억원을 발행, 총 21억원의 판매실적을 거뒀으며 올해에도 25억원을 발매해 지난 달말 현재 23억원의 실적을 올리는 등 공동상품권 발행이래 모두 50억8000만원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이 같은 실적은 인천(72억원)에 이어 전국 2번째로 인구 및 경제규모가 전북보다 월등히 앞선 부산(25억원)이나 울산(15억8000만원), 광주(19억5000만원) 등에 크게 앞서는 성과다.
전북도는 이번에 협약을 체결한 단체가 각종 행사 등에 재래시장 공동상품권을 이용할 경우 구매액의 3%를 인센티브로 제공하는 등 앞으로도 공동상품권 이용 활성화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공동상품권 사용 가맹점포 수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상인교육과 환경개선사업 등을 통해 도민들이 공동상품권을 쉽게 구입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여건을 꾸준히 조성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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