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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대 중간판세>대표 정세균 대세론 '굳히기'

최고위원 레이스는 도내출신 정균환 선전

통합민주당의 7·6 전당대회가 1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당대표경선에서 정세균 의원의 압승여부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또 혼전을 거듭하고 있는 최고위원 경선레이스의 경우 지역출신의 정균환 최고위원이 선전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당대표경선은 = 정세균 후보가 부동의 1위를 달리는 가운데 추미애 후보와 정대철 후보가 일정한 격차를 두고 쫓는 구도다. 정 후보측은 '이미 대세론이 굳어졌으며 전당대회가 다가올수록 2위와의 격차가 벌어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정 후보측이 지난 23일 대의원 1700여명을 상대로 당대표 후보 지지도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자신이 37.1%로 1위를 차지했고, 추 후보는 20.8%, 정대철 후보 14.5%를 기록했다는 것. 당내 또다른 후보가 조사한 결과서는 정 후보의 지지도가 42.5∼45.8%로, 추 후보(22.7∼25.8%)와 정대철 후보(17.3∼19.9%)를 더 앞선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추미애-정대철 단일화' 여부가 변수가 될 전망이다. 현재의 설문조사결과로는 추 후보와 정대철 후보가 단일화하더라도 산술적으로는 '정세균 대세론'을 꺾을수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시너지효과를 발휘한다면 막판추격이 가능한 게 아니냐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흘러나오고 있다. 이같은 기대를 앞세워 두 후보 캠프 주변에서는 6월말 단일화론과 전대 당일 단일화론이 흘러나오고 있다. 그러나 단일화 협상의 성격상 정치적인 이해조정이 쉽지 않은데다, 당초의 시너지 효과를 의문시하는 시각도 만만치 않아 현실화 여부는 미지수라는 게 당안팎의 분석이다. 이에 대해 정 후보측은 "1차투표에서 과반을 넘겨 조기에 승부를 결정지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 최고위원 혼전 = 출마후보가 9명에 달하는데다 계파간 합종연횡에 따른 '짝짓기'변수까지 겹쳐지면서 예측불허의 혼전 양상을 띠고 있다. 일단 당내 소장파의 리더로 '40대 기수'인 송영길 후보가 1위를 달리고 있다. 또 옛민주당의 전폭적인 지지를 등에 업은 정균환,김민석, 박주선 후보 등이 상위권 입성을 노리며 세확산에 나서고 있다는 관측이다.

 

이와 함께 정세균 후보와 가까운 관료그룹의 김진표, 김근태·정동영계가 지원하는 문학진, 친노계의 안희정, 노동장관 출신으로 당내 통합을 주창하는 이상수, 개혁성향의 소장파 그룹을 대변하는 문병호 후보 등도 세확산을 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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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우 epicure@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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