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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여연 '전북여성운동상' 에 엄영애씨 선정

전북여성단체연합(공동대표 박영숙 이윤애 조선희)이 올해 '전북여성운동상'에 엄영애 전 전북여성운동연합상임의장을 선정하는 등 '디딤돌' '걸림돌' 수상자를 선정했다.

 

엄씨는 1977년 국내 최초 여성농민운동 조직인 한국가톨릭농촌여성회의를 만들어 초대총무를 지냈다. 또한 전북민주여성회, 전북여성운동연합 출범 등 지역여성운동에 앞장섰던 그간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여성농민운동가들을 인터뷰하는 등 3년간 열심히 발품 판 자료를 모아 지난해 7월엔 「한국여성농민운동사」를 발간해 고통받은 여성농민들의 삶을 조명하기도 했다.

 

'전북여성운동 디딤돌' 엔 '익산 아기 스포츠단 지킴이'·전 전주 MBC 이진영 아나운서가 공동수상자로 선정됐다.

 

익산 아기 스포츠단은 지난해 영유아 보육법을 근거로 보육시설 부적격, 예산 적자 등 이유로 폐지 결정이 내려졌던 곳. 이에 지킴이는 시의원·시민단체 회원 등을 대상으로 부당함을 호소하며, 서명운동을 벌이는 등 보육의 공공성을 주장해왔다. 결국 지난 5월30일 스포츠단 분반 편성 운영이 받아들여져 그 공로가 인정됐다.

 

공영방송 아나순서였던 이진영씨는 비정규직 문제에 관해 말하기 어려운 입장에도 불구하고, 3년 10개월동안 피켓시위·대시민 홍보 등을 진행하며, 비정규직 문제를 공론화하기 위해 힘썼다.

 

'걸림돌' 수상은 전북 교육청 소청심사위에 돌아갔다. 전북교육청 소청 심사위는 전북교육청 청소년 성폭력 예방교육 담당자가 청소년 성매수를 시도했고, 가족·학교에 협박해 여러 차례 성폭력을 반복했음에도 불구하고 피해자와 합의를 통해 솜방망이 처벌을 했다는 비난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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