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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험 함께하며 자신감 키우기 노력"

전주지법 '어울림' 복지시설 아이들 대상 봉사활동

전주지방법원(법원장 정갑주)의 법관과 직원들이 지난 2006년 6월경부터 펼치고 있는 이웃사랑 봉사활동이 눈길을 끌고 있다.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하는 사람들의 모임' 어울림(회장 정보창)은 당시 30여명의 법관과 직원들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봉사하면서 함께 어울리고, 나아가 어울림 활동이 멀리 울려 퍼졌으면 좋겠다는 뜻으로 시작한 봉사 모임.

 

회원들은 매월 급여에서 일정 금액을 모아 관내 덕진동과 팔복동에 거주하는 소년·소녀 가장들과 선덕보육원, 국제원(장애우 생활시설), 전북시각장애인도서관 등 사회복지법인, 그리고 성년이 돼 보육원을 졸업한 아이들을 지원하고, 함께 문화 체험 등 알찬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정보창 회장은 "매월 첫째 토요일에는 회원들이 직접 선덕보육원의 어린이들과 함께 음악, 공연, 놀이 등의 활동 프로그램을 진행, 정상 가정의 또래 아이들이 경험하는 문화체험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며 "아이들이 자신감과 긍지를 갖고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7월 정기모임(5일)시 선덕보육원 어린이들과 요가원에서 요가를 함께 배운 어울림 회원들은 다음달 정기모임(8월2일)은 완주군 동상면 계곡에서 어린이들과 함께 피서를 겸한 물놀이를 할 예정이다.

 

전주지법 김상연 공보관은 "30명으로 출발한 어울림 회원이 시나브로 161명에 달했다"며 "서울고등법원의 김용헌 부장판사, 법원행정처의 최건호 판사 등 전주지방법원에서 다른 법원으로 떠난 직원들도 계속하여 뜻을 함께 하며 '울림'을 더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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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호 jhkim@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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