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한승수 총리에 현안사업 건의
7일 한승수 국무총리의 새만금현장 방문에 맞춰 전북도는 새만금 신항만 건설과 군산공항 확장·전북혁신도시 조성 등 도내 현안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정부에 건의했다.
김완주 지사는 이날 한총리에게 △새만금 조기개발과 △새만금 수질개선 대책 △새만금 신항만 건설 △군산공항 확장 등 새만금지역 SOC확충을 비롯, △첨단부품소재산업 육성 △한국토지공사 전북혁신도시 이전 등 6개 주요 현안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새만금 신항만의 경우 2009년도 국가예산에 재검토 용역비와 기본 및 실시설계비의 일부인 70억원을 반영하고 내년 하반기 예비타당성 조사를 실시, 대통령 임기내인 2010년 조기 착공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요구다. 군산공항 확장 계획과 관련해서는 올 하반기 항공수요조사 용역을 완료하고 내년 하반기에는 기본계획수립 절차를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다.
이와함께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혁신도시 조성 사업에 대해 전북도는 "통합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는 토지공사와 주택공사의 통합기관은 반드시 전북혁신도시에 이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북도는 또 한총리와 동행한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에게도 부처 소관업무인 △한국토지공사 전북 이전과 △새만금신항만 건설 △군산공항 확장 등 3개 현안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재차 요구했다.
이와함께 정학수 농림수산식품부 차관에게는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 사업비 내년 예산 반영과 △관광가치 제고를 위한 새만금 1호방조제 도로높임 사업 및 방조제 다기능부지 조성 사업 예산 지원을 요청했다.
한편 올초 조류 인플루엔자(AI)가 발생했던 김제 용지면 지역 축산농가에서는 새만금현장 시찰후 농장을 방문한 한총리에게 "피해보상이 미흡, 재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정부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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